시각 및 1․2급 중증 장애인 등은 전국 도서관과 장애인 도서관에서 도서관 자료를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상으로 받아보고 반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오는 6월 29일(수) 09:30분, 국립중앙도서관(디지털도서관 B3)에서 장애인의 지식 정보 접근 기회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우편 서비스 시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범 사업은 ‘책나래’로 불린다. 나래는 날개의 방언으로 이 사업의 이름은 어려운 이를 찾아 가겠다는 의미를 담아 만들어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의 대표적 지식정보기관인 도서관과 전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우편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우체국이 장애인에게 지식 정보 이용 기회를 확대․제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체육관광부(국립중앙도서관)와 지식경제부(우정사업본부)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비롯되었다.
우선, 가장 주목할 점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시각 및 중증(1·2급) 청각․지체 장애인 43만여 명이, 전국 공공 도서관과 장애인 도서관 800여 도서관의 도서관 자료(점자 도서, 일반도서, 카세트테이프, CD, Video 등)를 우체국 택배를 통해 무상으로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지식경제부는 우체국 택배 요금을 일부 감면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택배 요금을 부담함으로써 해당 장애인은 집에서 무료로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붙임 : 문화부 지경부 업무협약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