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신기남입니다.
제7회 아시아 전문도서관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이 회의는 세계전문도서관협회(SLA) 산하에 있는 아시아지부가 아시아 전문도서관과 사서들의 정보교류와 협력을 위하여 주최하는 행사로 2008년도에 처음으로 개최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개월이 연기돼 오늘 온라인 회의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개최될 수 있도록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국립중앙도서관 서혜란 관장님, 김재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원장님,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오무석 의장님, 한국전문도서관협의회 오정훈 회장님, 데발 씨 카르 세계전문도서관협회 아시아지부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분들과 도서관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모든 도서관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함께 해주신 현진권 국회도서관 관장님, 남영준 한국도서관협회 회장님, 기조연설을 해주실 캐서린 라발레-웰치 세계전문도서관협회 차기 회장님, 장윤금 숙명여자대학교 총장님, 이범훈 서강대학교 교수님, 그리고 논문 발표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오늘날 도서관의 역할과 위상은 불과 20~30년 전과 비교해 보면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변화를 해 왔습니다. 지식정보사회로 접어든 인류 역사는 컴퓨터와 인터넷 발전에 따른 정보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맞이하여 그 어느 때 보다도 격변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게 변화되는 정보환경의 중심부에 있는 도서관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도서관이 처한 현재의 상황과 여건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서관의 미래 구상’입니다. 우리는 인류 사상 전대미문의 감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촉진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 가치가 코로나19 넘어 위드 코로나19 시대에도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각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많은 도서관인들이 모여 해결책을 마련하고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이번 ICoASL를 통해 전세계의 모든 도서관이 위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준비하고 뉴노멀 시대의 지식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재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3년에는 온라인 회의가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인사드리고 ICoASL를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도서관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위원장 축사 메세지 다시보기 :
https://www.clip.go.kr/base/board/read?boardManagementNo=16&boardNo=87&menuLevel=2&menuNo=17
